너는내운명주인공 '영화와 딴판!' 충격고백

2009-01-21     스포츠 연예팀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소재를 제공했던 실제 여주인공이 영화와 실제가 많이 다르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tvN ‘ENEWS’ 코너 ‘미공개 취재파일 After’ 연출을 맡은 이윤호 PD는 “실제 주인공들은 현재 이혼을 하고 각자 따로 살고 있는 상태였다”며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입장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너는 내 운명’은 2005년 개봉했던 영화로 200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수 에이즈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돼 멜로 영화 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었다.


하지만 ‘너는 내 운명’ 남자주인공이 “에이즈에 걸린 이후 부담감 때문에 아내가 집을 나갔을 것이다”고 말한 것과 달리 여자 주인공은 “촌이 싫어 나왔다”며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내가 남편 몰래 먼저 나온 것이다”고 전혀 다른 의견을 전했다.


또 “아내를 몹시 사랑했다. 여전히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한 남편의 고백에 대해 “남편이 나를 많이 사랑한 것은 맞지만, 나는 단 한 번도 그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갈 데가 없어서 살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은 21일 오후 9시 tvN ‘ENEW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