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인지기능 저하 억제

2009-01-23     뉴스관리자

 비타민D가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페닌슐러 의과대학(Peninsular Medical School)의 아인 랭 박사는 65세이상 노인 2천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가 적을수록 인지기능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랭 박사는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손상 위험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제는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이를 막아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피부의 햇빛 노출, 기름많은 생선 같은 자연식품 그리고 비타민D 강화 식품(우유, 시리얼, 두유) 등 3가지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한 가지 문제는 피부가 햇빛을 흡수, 비타민D를 합성하는 기능이 떨어져 다른 공급원으로부터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은 같은 양의 햇빛에 노출되어도 이를 통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 양은 젊은이들의 20%밖에 안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손쉬운 방법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인지기능이란 뇌가 정보를 받아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찾아 사용하는 모든 과정,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노인심리학-신경학 저널(Journal of Geriatric Psychology and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되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