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실종여대생용의자 검거.."아~시체로 발견"

2009-01-25     유성용 기자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을 수사해 온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여대생 A(21) 씨를 살해한 용의자 강모(38) 씨를 붙잡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A 씨는 살해된 채 발견됐다. 용의자 강 씨는 안산시 상록구에 사는 목축업자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안산상록경찰서 수사본부에서 용의자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7분께 군포시 산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집에서 1㎞ 떨어진 군포보건소 정류소에서 하차해 보건소 근처에서 소식이 끊어졌다.

가족들은 24일  "한달이 넘게 온 가족이 애태우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딸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준다면 모든 것을 용서하고 할 수 있는 선처를 다 베풀겠다"는 내용을 호소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