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나는 '발재정'이 좋다" 심경토로!
2009-01-25 스포츠연예팀
신인 연기자 박재정(29)이 "앞으로는 '발호세'가 아닌 '발재정'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박재정은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으로 그 동안 자신에게 있어왔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너는 내 운명'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라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스스로 '발호세'라는 이야기를 꺼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재정은 "실제로 내 발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발호세'에 관한 논란들 때문인지 나중엔 축구 경기조차 보기가 싫어졌다"고 털어놓았다.
덧붙여 "처음엔 연기 논란이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촬영을 할 때 더욱 부담이 되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난 후 생각해보니 그런 하나하나의 글들이 내게 자극이 됐고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박재정이 꾸밈없이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자 다른 출연자들이 감동의 박수를 보내줬다는 후문이다.
'너는 내 운명'의 주역들인 박재정, 이필모, 공현주가 함께 출연하는 '상상플러스-시즌2'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