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김두현 골 절대 운 아니다~정확.창조적"
2009-01-25 스포츠 연예팀
"정확성.창조력을 높히 살만하다"
김두현(27.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시즌 첫 골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두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챔피언십(2부) 소속의 번리와 홈경기에서 데뷔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웨스트브로미치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의 크리스 렙코우스키 기자는 "김두현은 잘하고 있다. 부상에서 일찍 복귀해 고전도 했지만 오늘 경기는 그가 보여준 베스트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렙코우스키 기자는 "김두현은 패스의 정확성, 창조력은 높이 살만 한다"고 말했다.
김두현의 장래에 대해서는 "물론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이른 점이 있다.그러나 창의적이고 긍정적으로 매 경기에 임한다면 가능성이 많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연합뉴스는 영국 스포츠 전문 'PA 스포츠'의 존 커터스 기자의 평가도 인용 보도했다.
커터스 기자는 김두현의 이번 득점포에 대해 "단지 운이 좋아 들어간 골이 아니다. 김두현은 충분히 그 골에 대해 박수를 받을만 하고 환상적인 프리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김두현을 미드필더 요원으로 항상 기용하고 싶어한다.그러나 많은 경험을 쌓은 그리닝 등 많은 주전들이 있어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