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논란, 이효리-제작진 "있을 수 없는 일" 일축
2009-01-28 스포츠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과 이효리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송창의 편'에서 이효리는 이천희와 함께 요리를 하던 중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효리가 요리를 하던 중 실수한 것을 눈치 챈 이천희가 "너 이거 창의한테 이야기해"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하지마, (송)창의가 요리 잘하는 사람 ×× 좋아한다 그랬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문제가 된 부분만 편집한 동영상을 퍼나르며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내 귀엔 정말 들린다"와 "이건 진짜 억지다"라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패떴' 제작진과 이효리 측은 어이가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녹화 후에 스태프들이 수십번 씩 녹화 분을 모니터링하면서 검증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또 해당 부분이 '좋아'라는 단어가 두번 반복되거나 '정말'이라는 단어라 빨리 발음되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