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등급판정, "모방우려 청소년 관람불가!?" 제작사 반발

2009-01-28     스포츠 연예팀

영화 '작전'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판정에 대해 제작사와 배급사가 반박하고 나섰다.

'작전'의 제작을 맡은 비단길 측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증권과 관련된 용어와 주가조작에 대한 세세한 묘사 등 청소년들의 이해도를 고려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장면과 모방의 위험 등을 이유로 이 같은 판정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반면 제작사 측은 "과도한 폭력과 욕설, 선정적인 장면이 배제됐기 때문에 이례적인 판정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제작사측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분류 결정에 행정소송 등 법적인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