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치약' 소비자 공개 품평회

2009-01-23     정리=최현숙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기획시리즈 ‘한국 암웨이 상품 본색’ 제 3편으로 구강케어 브랜드 글리스터' (Glister) 치약 리뷰를 실시했다.

흔히 ‘암웨이 치약’으로 불리는 ‘글리스터 멀티액션 플로라이드 치약’은 오랜 역사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암웨이의 대표 브랜드. 치석 점착 예방, 충치예방 (프라그제거), 구취예방등의 효과를 자랑하고 있다.

글리스터의 주요 성분인 자일로덴트(Sylodent)는 고운 입자의 연마제로 치아 세정을 부드럽게 해 주며, 입자 크기가 균일해 일정한 세정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글리스터 치약은 미국치과협회 (ADA: America Dental Association)의 기준에 의한 연마도를 나타낸다.

이외에도 깨끗한 세정, 프라그 제거, 충치예방, 상쾌한 느낌, 치아광택, 표백성 없는 세정, 커피, 차, 담배로 인한 변색 제거 등 7가지의 효능을 표방하고 있다. 글리스터와 함께 치약, 칫솔, 마우스 워시액, 민트 리후레셔 스프레이, 껌, 칫솔 살균기 등의 제품도 갖추고 있다.

글리스터 치약의 이러한 효능은 판매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 시간마다 371개가 판매되고 커피 한잔을 즐기는 3분마다 56개가 전달되고 있다. 판매된 치약 길이로 본다면 여의도 63빌딩 2706채를 포개 놓은 높이에 달할 정도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패널 5명이 글리스터 치약을 구입해 1주일 이상 사용해 본 뒤 각각의 체험 리뷰를 보내왔다.



이수민(25. 충남 천안시 성정동)

어떤 치약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이번에 글리스터 치약 일명 암웨이 치약을 체험했습니다.
평소에 저희 집에서 치약을 구매하는 일은 아주 드믑니다.

선물로 많이 들어오기 때문인데 최근 2년여 동안 치약을 사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리뷰를 위해 글리스터 치약을 구입했습니다.

요즘은 쇼핑할 때 기본적으로 이리 두적 저리 두적 인터넷에 검색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치약도 역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하다가 알게 된 글리스터 치약.

검색창에 엄청 좋은 평들이 많았습니다.

치약이 거기서 거기지 모가 다르기에 이리도 좋은 평들이 많은 거야 궁금증을 갖게 됐죠.

그런데 앗~ 치약 사기가 쉽지가 않네요. 암웨이에 가입을 해야 하는데 살 수 있는데 가입 절차도 많이 까다로워 애를 먹긴 했지만 총알 배송이 이루어졌습니다. 몇몇 쇼핑몰에서 글리스터 치약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 구매하기에는 왠지 찜찜하더라고요.


<글리스터 멀티 액션 플로라이드 치약>가격 5500원

1개당 가격을 보시고 헉! 하신분도 계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 무슨 치약하나에 5500원이야라며 놀랐거든요. 그런데 이상한 심리 발동. ‘가격이 비싸면 뭔가 다를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어요. 이렇게 1주일을 사용한 소견을 풀어봅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어떤 제품이던지 간에 개인적인 취향이나 소견이 다르기에 만족도 또한 다르니까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별5개 만점 중에 저는 별4개를 주고 싶네요. 별 하나를 뺀 이유는 제품에 이상이 있다거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전문가 입장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치과전문의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만 별을 주라고 하면 별5개를 다 줄꺼예요.

일단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동안 선물로 또는 사은품으로 받아서 사용했었던 그리고 사용 중이던 치약들의 경우 내가 사용하면서 아 이건 싫더라. 아 이건 정말 좋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을 떠올리며 글리스터 치약을 사용했는데요.
(치약을 사용하실 때는 칫솔에 물을 적시면 불소가 물에 녹게 되므로 마른 칫솔 상태에서 사용하고 헹굼 후 빈 칫솔질은 하지 말라고 하네요 코팅제가 지원진다 합니다.
글리스터 치약은 코팅을 잘해줘서 니코틴이 잘 끼지 않고 치아 에나멜 층 손상 없이 프라그제거 치아변색, 착색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비록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느낌 점은 너무 좋다. 양치를 하는 동안에도 또 양치를 끝마친 후에도 너무 좋았어요. 치약뚜껑을 여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민트향이 양치를 하는 동안에도 또 양치 후에도 계속해서 입안에서 퍼지더라고요.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 중에도 민트향이 나는 제품은 많았는데 너무 강하다 아니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리스터 치약은 ‘딱 좋다!’ 이 느낌이에요.

향이 너무 강하면 양치하는 동안에도 입 주변에 묻은 치약 때문에 화끈거리기도 하잖아요. 어떤 치약의 경우는 짠맛과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글리스터 치약은 입술에 닿는 느낌 입안의 상쾌함이 좋았습니다. 또 양치 후에 뽀드득 소리가 나야지만 깨끗하게 양치를 한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글리스터 치약으로 양치를 하고나면 입안에 수분크림을 바른 듯하다 느낌이라고 할까? 촉촉해요 뽀드득해서 건조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촉촉한 느낌이 좋아요.

위의 사진에서 보면 양치 전후의 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이라 형광등이 주황빛이라 정확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한 결과 깔끔하게 잘 닦였다 는걸 알 수 있었어요. 글리스터 치약의 효능. 효과를 보면 ‘충치예방, 프라그 제거, 구강청결, 구취제거, 심미효과, 이를 희고 튼튼하게 한다’ 라고 적혀 있어요.

글리스터의 주요 성분인 자일로덴트(Sylodent)는 고운 입자의 연마제
로 치아 세정을 부드럽게 해 주며, 입자 크기가 균일하여 효과적이고 일정한 세정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일반치약의 경우 연마제가 날카로워서 치아가 손상될수도있다고 하네요.)

글리스터 치약은 미국치과협회 (ADA: America Dental Association)의 기준에 의한 연마도를 나타냈다고 하더라고요. 자일로덴트는 암웨이 독자성분으로 세계특허까지 받았다고 하구요.

잘은 모르지만 세계특허를 받았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인정받고 있는 성분으로 우리의 치아를 보호하고 깨끗하게 해준다는 거 아니겠어요.자료 검색 중에 평소에 치약을 사용하면서 원터치가 편리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였는데 이젠 더 이상 원터치를 선호하지 않게 될 것 같아요.

글리스터 치약의 경우 돌려서 뚜껑을 여는데요. 뚜껑까지 세세하게 신경 썼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치약이 나오는 입구도 일반 치약보다 작구요.

원터치의 경우 공기침투가 용이해 불소가 산화된다고 하네요. 점차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원터치 캡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불소산화가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치약 구매 시 편리한 것만 찾으시다가 불소가 다 산화되버릴수도 있어요. 기존에 사용 중이던 치약도 글리스터 치약과 동일한 캡인데요. 두개를 놓고 치약 나오는 입구를 비교할 겸 뚜껑도 같이 살펴보는데 기존에 사용한 치약 뚜껑이 더 길더라고요. 긴 뚜껑이 더 보호를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무조건 좋다고만 나온 정보를 그냥 그래도 믿을 수 없어서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글을 보고 저도 호기심이 생겨 글 내용대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단점도 알려드려야 구입하실 때 좀 더 객관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구요.

실험 2가지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검색한 글에 따르면 글리스터 치약과 일반 치약을 은박지에 같이 문질러 보았을 때 글리스터 치약의 경우 변화가 없는데 반해 다른 치약은 점점 검게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럴 수가!!! 검게 변한다. 보통 치약의 색깔은 흰색이나 불투명 또는 파란색 계열이 많잖아요? 그런데 색이 검게 변한다?!

두 번째 실험은 은박지에 글리스터 치약과 일반 치약을 라이터로 태워 보면 다른 제품에서는 화학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글리스터는 아니고요.
그대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실험재료>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치약,글리스터 치약, 은박지 두 장, 라이터를 준비해서 실험준비완료.
실험1) 은박지에 문질러서 색변화 관찰
(기존치약의 경우 색깔이 투명에 가깝다보니 잘보이지않네요)



보이시나요? 글리스터 치약의 경우 기존의 푸른색이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투명에 가깝던 기존 치약은 색깔이 조금씩 변하네요.

정말 제가 찾은 글대로 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절대로 제 손에 때가 묻어서 그런 게 아니었어요. 집에 다른 치약이 있으면 다시 해보고 싶었지만 없는 관계상 기존 사용했던 치약만으로 그 글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발견한 글에서는 그 차이가 연마제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글리스터 치약의 연마제는 둥글둥글한데 다른 제품은 뾰족하거나 톱니 모양이어서 은박지위에서 문질렀을 경우 은박지의 색이 벗겨져 나오면서 색변화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으악! 했어요. 눈으로는 확인이 안 되고 현미경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니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우리 이가 뾰족한 연마제 때문에 손상되는 건 아닐까? 잇몸이 다치는 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실험2) 문지른 은박지에 라이터로 뒷면에 열 가하기


실험2의 결과는 글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실험1의 결과 때문에 은연중에 당연이 냄새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둘 다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치약냄새만 나더군요. 코를 연신 가져다 대고 킁킁 거리면서 맡아보았지만 실험결과는 글 내용과는 달랐습니다.

다른 분들도 치약 사실 때 이 점 기억하셔서 한번 실험해 보세요. 검색해서 찾은 글들을 100% 믿기는 힘들잖아요. 또 특정 제품에 대한 홍보 글들도 많으니 귀찮아도 우리가 사용하는 우리가족이 사용하는 치약이니 직접 실험해보고 신중하게 골라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그동안 단순하게 선물 받는 치약들만 사용했는데 저에게 맞는 그리고 제 치아건강을 위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일단 저는 글리스터 치약에 대한 암웨이 치약에 90%이상의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과 글은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직접 사용하는 건 자신이기에 좀 더 신중하게 구매하고 써 본 후에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에 글이 치약을 구입하시는데 사용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Tip= 아무리 좋은 치약을 사용한다고 해도 칫솔관리나 칫솔선택 그리고 올바른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빨리 헹궈지고 청량감은 가득... ★★

박경선(29.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아무생각 없이 명절 때 선물로 들어오던 치약만을 무심코 써왔다. 치약이 다 그게 그거지 뭐 그런 생각...그러다 아이를 출산하고 나이가 들면서 잇몸에서 피가 나고 시린 이 때문에 얼음물을 마시기 겁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치약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마트에서 치약을 고를 때면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엄마들 입소문에도 팔랑 귀가 되었다. 그런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 선발한 글리스터 치약 패널이 되어 1주일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주변에서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시중에서 구입할 수없어 사용해 보지 못했던 글리스터 치약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기회...행운이었다.

1)성분비교

**글리스터 치약( 200g 5500원)
물, 솔비톨, 글리세린, 함수 이산화규소, 자일리톨, 항산화나트륨, 불소, 윤활제
**A사(180g 2600원)
트라넥사민산, 함수규산, 구운 소금, 불화 나트륨
**B사(170g 2300원)
불화 나트륨, 테트라소듐파이로포스페이트, 아미노 카프론산, 콜로이드성 이산화규소
**C사 (150g 2000원)
불화나트륨, 이산화규소, 자일리톨
성분 비교만 했을 때는 각 회사마다 고유의 치약 특성을 가지고 그 치약에 맞는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글리스터 치약은 자일리톨, 솔리톨, 불소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 시린 이나 치아 미백, 충치 예방, 사용 후의 청량감등에 초점을 맞춘 것을 알 수 있다.
가격은 글리스터 치약이 중량을 감안하더라도 타사 치약보다 약 1.5배 비쌌다.

2)치약 출구 크기 비교

**글리스터 치약: 5mm
**A B C사: 8mm

출구 크기 비교에서는 글리스터 치약이 현저히 작았다. 습관적으로 치약을 짤 때 일정한 힘을 가하는데, 상대적으로 글리스터 치약은 양이 적게 나왔다. 의도적으로 칫솔을 덮을 정도로 치약을 많이 짜지 않는 이상 다른 제품에 비해 치약을 작게 사용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 좋았다.




3)뚜껑 비교
*글리스터 치약: 트위스터 형
*A, B사: 원터치 캡형

*C사: 트위스터 형

각 치약들의 뚜껑을 비교 했을 때는 사용면에 있어서는 글리스터 치약과 C사의 치약이 트위스트 이어서 불편했다. 하지만 트위스트 형에 비해 원터치 형은 공기산화로 불소가 산화되기 쉽다고 한다. 불소가 산화되면 치약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 양치의 목적 중에 불소 도포도 중요한 기능이어서 사용면에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트위스트 형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이빨에는 더 유익할 것이다.




4)입자의 균일성 비교

치약 입자가 균일해야 칫솔로 닦을 때 치아를 균일하게 연마해 잇몸 손상도 줄이고 치아 미백 효과도 커진다. 현미경이 없어 직접 입자를 비교해 보지 못해 아쉽지만 손으로 일일이 치약을 짜서 문질러 보았다. B사와 C사를 제외한 글리스터 치약과 A사 치약은 손으로 문지르는 느낌이 거칠지 않고 고왔다.



5)점성력 비교

같은 양의 치약을 칫솔에 짜 보았을 때 글리스터 치약은 타사와 다르게 글리세린 성분이 함유되어 점성도가 높았다. 양치 시 치약을 짠 후 한 쪽으로 칫솔이 쏠려 치약이 덩어리째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는데 글리스터 치약은 칫솔이 옆으로 넘어져도 치약은 칫솔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타사치약)                     (글리스터 치약)

6)용해도 비교

치약을 일정크기로 짜서 물 컵에 넣고 용해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하천오염 주범중의 하나가 용해되지 않고 덩어리 채 버려지는 치약이라고 한다. 입에서 녹지 않는 치약도 약이 아니라 구강 내에서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글리스터 치약을 제외한 나머지  치약들은 물에 다 녹지 않고 엉겨 붙어 있고 글리스터 치약만 물에 완전히 용해되었다. 다음 그림은 각 회사의 치약과 글리스터 치약을 같은 양의 물에 용해시킨 후 찍은 사진. 맨 좌측이 글리스터 치약이다.



7)사용 후의 청량감

***글리스터 치약: 양치후의 천연 민트향으로 강한 자극 없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과일을 바로 먹어도 떫은맛을 느낄 수 없었다. 시린 이에도 덜 자극적이어서 좋았다.

***A사: 시린 이에는 덜 자극적이어서 좋았지만, 소금의 짠 맛이  오래도록 배어있어 상쾌함이 없고 과일을 바로 섭취했을 때는 과일과 소금 맛이 섞여 불쾌한 맛이 난다.

***B. C사 : 양치후 강한 자극으로 상쾌함은 느낄 수 있었으나 상쾌함이 너무 강해 시린 이에 자극적이고 과일 먹을 때 떫은맛이 났다.

7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리뷰를 해 보았는데,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글리스터 치약이 모두 우수했다. 가격 면에서도 치약을 소량사용하게 한 치약 출구의 디자인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커버된다고 보인다. 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양치를 한 경우와 치약을 사용한 양치의 경우 후자가 약 30% 치석을 잘 제거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만큼 치약이 양치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글리스터 같은 좋은 치약을 사용하여 하루 3번의 양치로 5복에 속하는 치아 건강을 나이들어서 까지 지킬 수 있었으면...바램을 가져본다.


★★‘글리스터는 다르다?’ 차이가 확실한 치약★★

홍선경(39.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

암웨이 회원이 아니어서 제품을 자주 접하기 힘든 소비자들도 꼭 한번 그 명성을 들어봤을 제품 중 하나가 바로 ‘글리스터’ 치약이다.
나도 주변에서 ‘암웨이 치약’으로 더 많이 불리는 글리스터 치약 좋다는 입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이 기회에 사용해보고 입소문 잔치에 한자리 끼어들어야 겠다.

외관

1)중량이 200g으로써 국내 시판중인 치약이 100g 미만인 것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치약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어들지만 가격 면에서는 손을 움츠러들게 한다.

2)일반적인 국산 치약의 뚜껑이 여닫기 편리한 원터치 캡 인데 반해 글리스터는 돌려서 여는 트위스트 캡이다. 열고 닫기에는 분명 번거롭지만 우리 아이들의 경우는 오히려 손에 힘을 덜 줘도 되는 트위스트 캡을 더 선호했다.

3)언뜻 보면 차이를 알 수 없지만 치약의 출구를 자세히 보면 글리스터의 출구는 일반 다른 치약에 비해 조금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절약은 당연할뿐더러 한 번에 조금만 사용하여도 충분히 그 효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함축이 아닐까 한다.




사용 중

1)강하지 않은 민트 향이 은은하게 뿜어져 나온다. 반면에 국내 치약은 점점 기능적으로 세분화되면서 허브, 내추럴민트, 비타케어(Q10), 녹차 등 각종 성분을 함유해 조금은 그 특성의 향기를 갖고 있다.

2) 칫솔질을 할 때 닿는 느낌이 액체처럼 부드럽다. 기존 치약이 좀 연고 같은 느낌을 받는데 반해 글리스터는 보다 점도가 연한 액체 같은 느낌이다. 아이들(유치원, 초교생)도 거부감 없이 글리스터를 찾고 있다.



양치후

1)신선한 민트향이 가셔지며 입안이 부드럽고 깨끗해진 느낌은 있으나, 일반제품의 강한 맛에 오랫동안 길들여진 탓에 개운함이 부족한 듯 느껴진다. 아동치약을 사용했을 때와 같은 밋밋한 느낌이다.

2)칫솔질 후 과일, 탄산음료, 커피 등을 먹어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글리스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부각되는 장점인 듯싶다.

후기

가장 민감한 부분인 가격은 시중가 5500원 으로 치약 가격으로는 비싼 고가임에 분명하다. 그렇지만 글리스터는 일반 시중 제품과 달리 여러 가지 면(중량, 판매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는 제품이어서 단순 비교에는 무리라고 여겨진다. 그 가격만큼의 값어치만 있다면 그 이상의 값을 치르고라도 구입하는 것이 소비의 논리 아닌가!


★★미백도 되고 잇몸 보호도 되고? ★★

 박세희(33.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암웨이 글리스터 치약 패널로 선발돼 우리 가족 4명이 1주일 동안 열 내어 사용했다.

사용감

1) 입안이 상쾌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거품이 많지 않아 헹굼이 편했다. 기존 치약은 5~6번정도 헹궈야 깔끔한 느낌이 들었는데 글리스터 치약은 2번 정도로도 충분했다. 또 헹구고 났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 입맛에 잔여 맛이 남지 않아 상쾌했다.

2) 기존에 사용해온 치약은 향도 진하고 '화~' 한 느낌이 너무 강해서 아이들 치약은 별도의 아동용 제품을 따로 써왔다. 그러나 글리스터 치약은 아이들과 같이 양치를 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천연물질을 사용해서 믿음이 갔고 향도 우유처럼 순해서 가족모두가 같은 치약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3)개인적으로 잇몸이 약한 편이라 양치를 좀 거칠게 하면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편이어서 치약 선택 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글리스터 치약을 사용하니 1주일정도에서도 효과가 느껴졌다. 출혈이 확실히 적었다. 잇몸과 이빨 사이에 들어붙은 프라그도 많이 제거됐다.

1주일 만에도 이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면 오랜 기간 사용하면 잇몸과 치아 건강에는 자신감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글리스터의 가격이 일반 치약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비싸지만 잇몸 보호 기능이 있는 기능성 치약은 글리스터에 비해 훨씬 더 비싸다. 비싼 값은 다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이 아닐까?

4)남편은 이빨 색깔 때문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TV등에 나오는 새하얀 치아의 연예인을 볼 때마다 “저런 이빨은 어떻게 만들지”하며 이빨에만 관심을 쏟는다. 난 ‘잘생긴’ 얼굴만 쳐다보는데..

이 때문에 남편은 미백치약만 사용하고 치아에 붙이는 미백 클리닉 제품까지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글리스터 치약 효능에 미백 기능이 높다는 점을 검색하더니 글리스터 치약을 하루 세 번씩 열 내어 사용했다.

1주일후 남편은 이가 한결 하얘졌다고 양치 후마다 이빨을 드러내고 ‘봐~ 봐~’를 연발한다. 또 양치후 혀로 이빨을 쓸어 보았을 때 코팅된 것처럼 매끈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1주일 만에 치아색이 아주 하얗게 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꾸준히 사용 한다면 굳이 미백치약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성 싶다.

5) 글리스터 치약을 사용해보고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던 점은 양치질을 하고 나서 귤이나 사과 등 과일이나 커피와 같은 음료를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 다른 치약으로 양치를 했을 때는 절대로 입에도 대지도 않는다. 치약 맛과 섞여 쓰고 떫은맛이 너무 강해 거부감이 컸다. 글리스터 치약으로 양치 후엔 양치전과 별 차이가 없이 맛을 느낄 수 있어 신기했다.

비교

1)가격과 소비시간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치약뚜껑을 열고 입구를 비교해 보았을 때 글리스터 치약(5mm)이 애경2080(8mm) 제품에 비해 지름길이가 확연히 작다.글리스터 치약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사용량을 비교한다면 거의 상쇄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글리스터 치약은 입구가 작아 칫솔을 덮을 만큼 짜도 확실히 전체 짜낸 양은 다른 제품의 3분의2 정도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치약을 소비하는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훨씬 길어진다고 볼 수 있다.

2)용기의 편리성



두 가지 치약을 사용해보면서 첫 번째는 제품 뚜껑의 차이가 눈에 확 띄었다.

글리스터 치약 뚜껑은 돌려서 여는 트위스트 뚜껑이고 기존 제품은 원터치형. 뚜껑을 여는데 편리성은 원터치가 높지만 제품 보관상으로 본다면 공기침투가 잘 되지 않은 트위스트의 안전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공기를 완전히 차단한 글리스터 치약에 보다 믿음이 갔다.

또 치약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용기 안의 치약이 비는 만큼 치약이 위쪽으로 잘 밀려 올라가 주어야 하는데 기존 알루미늄 용기는 그 점이 여의치 않아 마지막엔 쓸 때마다 손으로 긁어 올려야 한다. 글리스터 치약은 다른 치약보다 묽고 점성이 부드러워 쉽게 밀려 올라가고 넓은 뚜껑을 받침삼아 거꾸로 놓으면 매번 편리하게 짜낼 수 있다.

총평

일주일 동안 저희 가족 4명이 글리스터 치약을 사용해 본 결과 평소 잇몸질환이 있었던 저에겐 순하고 잇몸질환예방, 충치예방에 도움을 받았다.

직접적으론 거품이 적고 순한 느낌이 최고의 장점이었다. 커피·담배를 많이 하는 남편은 양치 시 거품이 많지 않고 양치 후 '화~'한 느낌이 적어 양치한 직후의 개운한 느낌은 덜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치아 미백 효과에 크게 만족했다.

★★입냄새 ‘싹’...그런데 오래가지 않아 아쉬워요★★

김봉호(45. 경기도 분당 서현동)

♤ 첫인상

글리스터 치약을 처음 봤을 때 우선 커다란 크기에 놀랐다. 마치 어렸을 때 썼던 치약 생각이 났었으니깐.

그리고 또 하나 보통 쓰던 치약들이 살짝 힘주어 당기면 열리던 것과 달리 여러 번 돌려야 하는 생소함에 어색 했다. 요즘도 이렇게 돌려서 여는 치약이 있다니... 이렇게 디자인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용량은 왜 이리 많은지... 대가족에 욕실 하나로 지내던 70년대에나 어울릴 듯 한 많은 용량... 그러나 약간 어색한 용기의 모양은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컬러가 커버했다. 흰색과 하늘색의 조화가 맑은 청량감을 느끼게 했다.



일반 치약은 닦고 나면 치약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있어 헹굼에 여러 번 되풀이해야 한다. 심지어 가끔은 남아 있는 치약 성분 때문에 입술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었다. 치약 냄새가 오래도록 남아 있어 방금 양치한 티가 났었다.

글리스터 치약을 처음 사용했을 때의 느낌은 매우 익숙하면서 낯설지 않고, 개운하게 구취를 제거해주는 편안함이 느꼈다.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칫솔과 치약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인지 자극적이지 않은 양치가 되었다. 또한 치약의 잔여물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입안에서 청결함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잇몸이 약해 평생 관리를 하며 살아야 하는 나로선 치약 선택이 신중한 편이었다.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편인데, 자연에서 추출 가공한 제품이라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피가 나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았다.

구취 제거 기능에서도 다른 제품과 달랐다. 기존에 쓰던 치약은 양치 후에도 치약냄새와 섞인 입 냄새가 남아 있었다. 치약냄새가 입 냄새를 일시적으로 덮었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글리스터 치약은 양치 후 입 냄새는 물론 치약 냄새가 전혀 남아있지 않아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과일(특히 사과)을 먹은 후 바로 양치하면 이가 찌릿하면서 시린 증상이 있어 양치 전에는 과일 먹는 것을 극도로 피했었다. 하지만 글리스터 치약은 전혀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신기했다. 성분 자체가 기존 제품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믿음이 강해졌다.



♤ 아쉬운 점

비싼 가격에 고기능 제품인 점에 비하면 용기의 디자인이 미흡한 것 같다. 또한 헹굼 후에까지 남아 있지는 않지만 치약의 단맛이 약간 거슬리기도 했다. 상쾌함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구취제거 효과는 탁월했다. 다만 그 효과 유지가 길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개운함이 보다 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치약...글리스터의 업그레이드에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