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비속어감식결과, 'X나'는 욕설 아닌 '좀더!'
2009-01-29 스포츠연예팀
이효리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제작진이 음성 감식 결과를 내놓았다.
‘패떴’ 제작진은 28일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팀에게 이효리의 발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감정을 의뢰했다. 공식 감정결과 '창의씨가 요리 잘하는 여자 00 좋아한다고 그랬어' 라는 부분은 비속어가 아닌 '좀 더'라는 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그간의 욕설방송에 관한 의혹들은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명됐다"며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로 번지는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가 요리 도중 식용유 대신 식초를 프라이팬에 넣자 이천희는 “너 이거 창의한테 이야기해?”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하지마, 창의가 요리 잘하는 여자 XX 좋아한다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편집돼 각종 사이트에 급속도로 퍼졌다. ‘이효리 욕', '이효리 욕 동영상' '이효리 욕 듣기’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