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저씨에 오빠 되는데 필요한 건 세뇌교육~"
2009-01-29 스포츠연예팀
개그맨 이수근이 띠 동갑의 어린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러포즈를 방법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29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연애시대'의 '스타의 프러포즈' 코너에 출연한 이수근은 당시 여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한 순간부터 결혼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러브스토리를 재연을 통해 소개했다.
이수근은 12살이라는 나이 차이로 평소 '아저씨'라 부르는 지금의 아내에게 시도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나와 사귀자'며 세뇌교육을 시켰다고.
지극정성의 노력 끝에 결국 '아저씨'에서 '오빠'로 호칭이 바뀌었다.
이수근은 "프러포즈 할 때 진주를 입에 물고 아내에게 건네주며 로맨틱하게 할 계획이었으나 아내는 진주인 줄 모르고 뱉어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수근외에 안선영, 황현희 등이 함께 해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