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미스재팬 "그랑프리 상금? 돈 사용법을 몰라서.."

2009-01-29     스포츠연예팀


미스재팬으로 17세 여고생이 선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제41회 2009년도 '미스 재팬 그랑프리'에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미야타 마리노(宮田麻里乃, 17)가  3,508명이 경쟁자를 제치고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고등학생이 미스 재팬에 선발된 것은 10년만으로, 미야타는 대 4번째 주인공이다.

키 165cm, 몸무게 45kg, 33-24-35의 날씬한 몸매에 오바마 미 대통령의 "Yes, We Can"이라는 말을 기념한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는 노인이나 아이의 손을 이끌어준다"고 여고생다운 솔직한 답변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미야타는 그랑프리 우승자에게 중지는 상금 100만 엔(한화 약 1500만원)에 대해서 "아직 돈의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미스재팬은 "골프선수 이시카와 료,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같은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들처럼 고교생 미스 재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사진-미스재팬 그랑프리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