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파리시안, 아쉽게 판정패 '관중들 야유~!'

2009-02-01     스포츠연예팀

'스턴건' 김동현(28, 부산 팀M.A.D)이 UFC에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동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94-PIERRE VS PENN 2 웰터급(77kg이하) 매치에서 세계랭킹 9위 카로 파리시안(26, 미국)에게 1-2(28-29 29-28 28-29)로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 내내 파라시안을 괴롭힌 김동현은 2라운드에서 파리시안의 유도식 메치기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3라운드. 파리시안은 발로 얼굴을 차면서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간 김동현은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턱에 펀치를 날렸다.

그러나 주심은 파라시안의 손을 들어줬다. MGM 그랜드 아레나에 모인 관중들은 파리시안에 야유를 보내며 김동현을 위로했다.

김동현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1승1무1패가 됐다. 파리시안은 19승(5패)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