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떴다, 다니엘헤니 "첫키스는 14살 때!!"

2009-02-01     스포츠연예팀

영화배우 다니엘 헤니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패떴’ 멤버들은 '패떴대 MT'라는 타이틀로 대학생들이 MT를 온 분위기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유재석은 오락부장, 김수로는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다 입학한 만학도, 헤니는 교환학생, 박예진은 과대표, 윤종신은 불청객 복학생, 빅뱅 멤버 대성은 신입생 캐릭터를 맡았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몸을 아끼지 않고 '막춤'과 밥 딜런(Bob Dylan)의 '녹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를 기타 연주를 곁들이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첫키스에 대해 “농구선수로 뛰던 14세 때 교장 선생님의 딸과 만나 첫 키스를 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소개팅으로 만나 광화문길을 걸었다. 그녀의 집은 마포였는데 첫 키스는 서울 사당동 다리에서 그녀의 리드로 했다"며 부활의 '희야'를 애절하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희는 "고3 때 연극영화학과를 지망하는 여자친구와 CC를 꿈꿨는데 오랜 친구로 지내다 군대 갔다 와서 다시 만나 연인이 됐다"면서 “첫 키스는 비디오방"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니엘 헤니는 이효리와 함께 아침 식사 당번에 선정됐다. '라면스프'를 미리 준비해 효리 몰래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패떴’에 빅뱅 탑(TOP)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탑은 지난 19일 부터 이틀간 '패떴' 녹화에 참여했으며, 이날 녹화분은 2월 8일부터 2주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