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4도어 쿠페 CC 신차 출시

2009-02-03     이경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세단과 스포티한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4도어 쿠페 모델인 CC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컴포트 쿠페(Comfort Coupe)에서 이름을 따온 CC는 유려한  루프 라인과 역동적인 사이드 라인이 결합돼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멋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4개의 스포츠 시트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결합됐다.

또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서스펜션의 상태를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의 주행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며 '준(Normal)' '스포츠(Sport)'및 '컴포트(Comfort)'의 3가지 모드의 운행조건을 선택할 수있다.


'표준(Normal)' 모드를 선택했을 때라도 노면 상황에 따라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로 조절해준다. 이는 기존 최고급 모델들의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했을 때에만 누릴 수 있던 혜택이다.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타이어’ 기능도 갖췄다. 즉각적인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행 중 못이나 이물질 등으로 타이어 펑크가 날 경우, 타이어 내부의 펑크 방지 물질이 즉각적으로 틈새를 메워줘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해진다.


지름 5mm 이하의 이물질로 인한 펑크는 즉각 복구가 가능하며, 펑크 이후에도 후속 조치 없이 계속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난해 콤팩트 SUV 티구안을 통해 선보인 주차보조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CC는 총 3개의 엔진 버전으로 선보인다.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CC 2.0 TDI 및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CC 2.0 TSI, 고성능 상시 4륜 구동 버전인 CC V6 3.6 4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CC는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등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에서 국내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만큼,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CC 2.0 TDI 모델 그리고 CC 2.0 TSI 모델이 5040만원이며, CC V6 3.6 4모션 모델은 6410만원이다. (모두 VAT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