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회장, 말레이시아 '다투'작위
2009-02-04 조창용 기자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지난3일 말레이시아 국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지낸 말레이시아 파항주(州) 왕인 술탄 아흐마드샤로부터 다투(Dato') 작위를 받았다.
'다투'는 말레이시아 내국인들 가운데 국가 발전에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는 작위.정 부회장은 외국인으로서 세계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이 작위를 받았다.
축구계 인사로는 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과 조셉 블래터 현 FIFA 회장이 이 작위를 받았다.
정 부회장은 3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주요 의제로 AFC 재정 문제와 본부 이전 문제 등이 논의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