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출연정지, '촬영 불참이라니 억울할 뿐이고~'
2009-02-04 스포츠연예팀
조민기가 과거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 KBS 출연정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민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멸의 이순신'캐스팅 당시, 연극 스케줄을 배려해준다는 조건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KBS 쪽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고성이 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날 저녁 '3일간 연극 스케줄이 있으니까 촬영을 빼 달라'고 말한 뒤 녹화장을 떠났다. 다음날 결국 다른 배우에게 배역이 넘어갔다. 일개 배우가 대형 방송사 하나를 등지는 것이 얼마나 손해인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일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오는 5월 방영되는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현·연출 박홍균)에서 선덕여왕의 아버지이자 신라 제 26대 왕인 진평왕 역을 맡아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