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조직폭력단 인가요?"

2007-02-02     이 영 소비자 기자
나는 하나로 텔레콤과 3년 약정이 재작년(2002년11월~2005년11월)에 끝나고 그 이후 반년(2006년 5월까지)을 그냥 더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1년 후 이사도 가야하고 또 LG텔레콤의 새 인터넷으로 바꾸고 싶어 하나로 텔레콤에 해지를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리점에서 3일간을 생각하라고 하더니 1개월을 지체하면서 결국 1개월분의 사용료를 더 내게 되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몇 일후(2006년 6월) 익산 지사에서 “2개월 치 사용료를 미리 입금 해드리겠다”고 했으며 그 이후에 하나로 측에서 알아서 자동해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키지 않아 거절했지만 계속 되는 전화공세에 시달려 2개월 후 자동해지 하는 조건으로 승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달간은 생각하지 않았고 우편물에서도 하나로 텔레콤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하나로 ‘이용료영수증’ 우편이 날라 왔습니다. 그 이후 자동 해지 해 주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2개월 치 입금 이후 5개월 치가 계속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빠져 나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직접 지사에 통화하니 그 당시의 담당자를 찾아야 하니까 확인이 안 된다고 계속하여 오리발 이였습니다.
 
“하나로 텔레콤은 조직 폭력단 입니까?”

가입은 '어서 오세요' 하며 쉽게 하고서는 스스로 발전은 도모하지 않으며 낮은 질의 서비스와 상품만을 제공하며 해지는 쉽게 하지 못하게 하는…. 

조직영화를 보면 '우리조직을 나가려면 손가락을 잘라야 할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마치 하나로 텔레콤의 영업이 생각나게 되는 것은 왜 일까요? 

기술 개발과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영업으로 회원을 늘려가는 것이 옳다는 것은 물론 알고 있겠죠. 하지만 궤도에 올라보니 다른 통신사와 끝없는 경쟁을 하는 속에서 그런 사실을 너무 잊은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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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비자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로 텔레콤 홍보실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에서의 민원이 계속 되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도 개선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