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기계' 강호순은'알부자'..점포2개.예금3억원
2009-02-06 조창용 기자
6일 피살자 유가족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법무법인 온누리에 따르면 강의 재산은 은행 예금과 보증금, 부동산을 합쳐 9억원으로 드러났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시가 5억원 상당의 상가 점포 2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두 점포에는 채권최고액 1억5천만원의 은행 대출 담보가 설정돼 있다.
두 개의 은행 계좌에 2억8천만원이 예금돼 있고 거주지인 안산시 팔곡동 빌라의 임차보증금이 7천만원이다.수원시 당수동 축사 임차보증금 5천만원을 합하면 9억원이며 대출 담보액을 빼더라도 7억5천만원이 남는는 것.
희생자 박모 씨 유족이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강호순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현재까지 5가족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위해 가압류 신청을 했다.
시신이 골프장에 매장된 중국인 동포 김모 씨 유가족이 중국에서 입국하면 유가족과 상의해 추가로 소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 여대생 연모 씨 가족은 소송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