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상어, 상어반도막 내는 384kg초대형 상어 낚였다!
2009-02-07 유성용 기자
매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혹스베이 낙시대회에 380kg이 넘는 상어가 낚였다.
한 낚시꾼이 대회 첫날 380kg이 넘는 상어를 낚아 올려 1등상을 예약했다고 현지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네이피어 출신의 그레이엄 비는 3일 동안 열리는 낚시 대회의 첫 날인 6일 배 위에서 3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무게 384kg의 마코상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이 대회 역대 최고기록 426kg이나 뉴질랜드 최고 낚시기록 463.89kg에는 못 미친다.
그는 "바다에 나갔을 때 배 뒤편으로 20여 마리의 상어들이 보였으나 곧 사라져버리고 마코 상어 한 마리가 길이가 1.5m쯤 되는 청상어쪽으로 급히 헤엄쳐가는 게 보였다"며 "마코상어는 청상어에게 다가가는 순간 물어뜯어 반 토막을 낸 뒤 먹어버렸다"고 말했다.
마코 상어는 물 위로 뛰어오르는 도약과 놀라운 스피드 때문에 큰 스릴을 주는 낚시 고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