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재, 베이징의 상징 CCTV건물 재만 남았다!

2009-02-10     유성용 기자

베이징의 상징 중국 관영 CCTV 신축사옥 부속건물이 화재로 전소됐다.

현지시간으로 9일 밤 8시 4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터뜨린 폭죽의 불꽃이 건물로 튀면서 화재가 난 것 같다"며 전했다.

이 건물은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CCTV 신사옥 북측에 있으며, 만다린 오리엔탈호텔과 극장, 녹화실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준공을 앞두고 내부 장식 공사 중 이었다.

경찰은 화재가 난 건물이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크지 않으며, CCTV 신사옥 본관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