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스타' 스토미대니얼스, 미 상원의원 출마?!

2009-02-11     송숙현 기자

포르노스타 스토미대니얼스가 미국 매춘의원 데이비드 비터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CNN방송은 9일 ‘매춘 스캔들’을 일으킨 데이비드 비터(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이 재출마를 선언하자 차라리 포르노 스타를 국회로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터넷을 중심으로 스토미 대니얼스를 2010년 미 중간선거의 상원의원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청원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스토미대니얼스는 "비터 의원은 위선으로 가득찬 사람"이라며 "상원의원 선거의 핵심이슈로 그의 모순된 행동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비터 의원은 2004년 상원의원에 선출됐으나 2007년 7월 ‘DC 마담’으로 알려진 전직 성 매매업자 데버러 팰프리가 운영하는 여성 파트너 제공 서비스 기록에 전화번호가 발견된 뒤 “과거에 매우 심각한 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의원직 사퇴는 하지 않고 꿋꿋하게 의정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