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스페인, 비야 결승골로 2-0 완승

2009-02-12     스포츠연예팀

스페인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해 유럽 챔피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스페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세비야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다비드 비야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6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톱으로 세우는 등 유로2008 우승의 주역 대부분을 선발로 기용해 승리했다.

첫 골은 전반 35분 잉글랜드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비야가 오른발 슛으로 성공시켰다.

한골이 뒤진 채로 후반에 돌입한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과 프랭크 램퍼드, 피터 크라우치 등을 투입해 만회하려 했으나 오히려 후반 36분 요렌테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내주며 2-0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