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린 사람들에게 발렌타인 데이 보석 선물"
2009-02-12 뉴스관리자
로이터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보석점 '다이아몬즈 디렉트(Diamonds Direct)'는 지난 10일 해고 통지서나 주택압류 통지서를 들고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밸런타인 데이 선물용 무료 보석을 나눠주겠다는 광고를 냈다.
이 보석점은 개당 99달러 상당의 순은 목걸이 펜던트 100개를 준비했으며 광고 이틀만인 11일까지 모두 75명이 무료 선물을 받아 갔다는 것.
크리스틴 조이너 마케팅 담당은 선물을 받아간 손님 중 상당수가 경제위기로 인해 실직한 전문직이나 기술직종 종사자들이었다면서 "가슴 아픈 사연들이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전역에서 35개 정도의 보석점들이 이와 비슷한 행사를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