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외제차 사고 낸 뒤 불질러 은폐

2009-02-12     뉴스관리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12일 어머니 차에 낸 사고 흔적을 감추기 위해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 방화)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서산시 읍내동 공터에서 자신이 몰고 나온 어머니 소유의 외제 승용차에 미리 준비한 등유를 끼얹어 불을 내 어머니 차와 옆에 주차돼 있던 B(45)씨의 차량까지 전소시켜 모두 4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같은 날 어머니의 차를 허락없이 몰고 나갔다 접촉사고로 차가 파손되자 이를 감추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터 인근에 찍힌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