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동방신기 불참 논란 '말도 안돼'vs'공정성 지켜야'

동방신기가 서울가요대상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동방신기 소속사는 12일 '제 1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불참 논란에 대해 "서울가요대상이 열리는 날, 동방신기의 일본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동방신기가 서울가요대상에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취소한 것도 아니고, 원래 스케줄에 따라 일본 일정을 실행한 것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 동방신기의 서울가요대상 불참 논란이 왜 불거졌는지 모르겠다"면서 "더욱이 동방신기만 이번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안 나가는 것이 아닌 본상 수상자들 중 다른 가수 몇 명도 특별한 스케줄 때문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동방신기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서울가요대상 주최 측 역시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시상 여부에 대해서 "이번 시상식의 모든 부분의 상은 객관적 기준에 의해 수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마이티 마우스(상추, 쇼리)가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12일 박정아, 장윤정, 신영일의 사회로 진행된 '제 1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샤이니, 다비치, 마이티 마우스가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일부 동방신기 팬들은 불참으로 인한 시상식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시상식에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손담비, 박현빈, SS501(김형준, 김규종, 허영생), 김종국,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 백지영, 원더걸스(선예, 선미, 소희, 예은, 유빈), 빅뱅(지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탑)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