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부부 이혼 소송..임세령씨는 이미 '재력가'

2009-02-13     이민재 기자

삼성그룹 이재용 전무에 대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임세령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대의 재벌 그룹을 이혼 소송으로 흔들어 세계적인 이슈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임세령씨는 대상그룹은 임창욱 명예회장의 큰 딸이다. 임 명예회장의 일가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65% 가량을 쥐고 있다. 임 명예회장에게는 아들이 없다. 딸만 두명이다.

둘째 딸인 상민씨가 지분 29.07%로 대상홀딩스의 1대 주주다. 장녀인 세령씨는 지분율 19.9%로 2대 주주다.

 임창욱 명예회장 부부는 3대와  4대 주주로 등재돼 있다.


따라서  임세령씨가 이재용씨와의 소송을 유리하게 마무리 할 경우 엄청난 재력가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