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건 사망男 화제 "약혼자 겁주려다 그만..."

2009-02-13     이민재 기자

뉴질랜드에서 30대 남성이 네일건( 못을 박을 때 사용하는 공구)으로 자신의 심장에 세 차례 못을 박아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대몬 라 스터미(39)는 이 남성은 약혼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약혼자에게 겁을 주려고 네일건을 들이대다 실수로 오히려 자신을 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스터미는 지난해 8월 약혼자 사라 리 할로우와 말다툼을 벌이고, 약혼자가 자신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이튿날 아침 약혼녀의 집으로 찾아가 자신의 몸에 네일 건을 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