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진골'김중겸씨,현대건설 사장 거의 확정
2009-02-13 이경환 기자
현대건설 신임 사장에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거의 확정됐다.
외환, 우리, 산업은행 등 현대건설 경영진추천위원회는 13일 김중겸 사장과 김선규 현대건설 영업본부장, 여동진 전 현대건설 해외사업본부장, 김종학 현대도시개발 사장 등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만장일치로 김 사장을 신임사장 후보로 추천키로 합의했다.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상무, 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부임한 뒤 작년 경상이익 1천100억원의 실적을 올려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