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설 선물은 `잣+표고버섯+전통주'

2007-02-05     연합뉴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설을 맞아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5천100여명에게 임산물 및 민속주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5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강원 홍천산 잣과 경북 문경산 표고버섯에 농림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1호가 만든 전북 완주산 `송화백일주'가 한 세트로 꾸려졌고, 소년소녀가장 150명에게는 경기 안성산 친환경쌀과 농산물 상품권 세트가 보내졌다.

설 선물은 오는 9∼11일 전직 대통령, 5부 요인, 국회의원, 장ㆍ차관, 주한 외국공관장, 종교계, 시민단체,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과학기술계, 문화예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서해교전 사상자, 순직 경찰관 유족, 의사자, 독도의용수비대, 모범환경미화원, 효행자,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작년 설에는 전국 8도의 명품 브랜드 쌀을 한데 묶어 5천여명에게 선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