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 이혼소송'칼자루'가 우리 며느리 손에!!"

2009-02-14     백진주 기자

롯데그룹 오너 집안 며느리가 삼성그룹 이재용 전무와 부인 임세령씨의 이혼소송 재판 담당판사로 결정돼 화제다.


서울가정법원은 이 전무와  임 씨의 이혼소송을 가사4부에 배당했는 데 재미 있는 대목은 담당 판사 롯데 오너 집안 며느리인 정승원 부장판사라는 사실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정 부장판사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동생인 고(故) 신철호씨의 장남 신동림씨의 부인이다.


 정 부장판사는 가사재판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가사전문법관이다. 양육권 문제 등을 원만하고 법리에 따라 철저하게 판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도 재산 분할문제 뿐 아니라  두 남매의 양육권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돼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