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구준표' 황현희 "외제차 정도로 뭘 그래~"

개그맨 황현희이 '개그계의 구준표'라는 별칭을 얻었다.

황현희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 3'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동료 개그맨 신봉선은 "평소 거만하기가 구준표(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못지않다. 개그계의 구준표다"라며 "평소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서 하도 자랑을 해서 장동민 선배가 시트에 오뎅국물을 엎지르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이 같은 주변 시선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한 황현희는 MC김제동에게서 “황현희씨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황현희 집안’,‘황현희 재산’ 등이 뜬다”는 질문을 받자 “오해하고 있는데 나는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길에서 떡볶이만 먹고 있어도 “황현희가 떡볶이를 먹다니 겸손한데”라고 수군거린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등 싶더니 이내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보다는 잘 살겠죠”라며 거만함을 나타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