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붕괴, 사망자 3명으로 늘어
2009-02-15 이경환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 택지개발지구내 SK케미컬 공사현장에서 축대가 무너져 매몰됐던 유광상(58) 씨가 결국 사망한 채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현장 매몰로 숨진 인부는 이번에 숨진 채로 발견 된 유 씨와 노동규(67), 이태희(37) 씨 등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또 현재 매몰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일부 생존자들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 날 사고는 지하 5층 바닥 평탄작업 중 도로 측면에서 H빔이 붕괴되면서 흙더미가 쏟아져내린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