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cm네이트로빈슨덩크, 211cm 하워드 넘고 챔피언 등극
2009-02-15 스포츠연예팀
단신 가드 네이트 로빈슨(25.뉴욕 닉스)이 지난해 덩크슛 챔피언 드와이트 하워드(24.올랜도 매직)를 누르고 슬램덩크 챔피언에 등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빈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NBA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인 슬램덩크 대회에서 하워드를 제치고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덩크슛 대회는 175cm의 단신가드 로빈슨과 역대 최장신 우승자인 211cm의 장신센터 하워드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으며 팬투표 52%의 지지를 받은 로빈슨이 우승했다.
로빈슨은 지난 1986년 스퍼드 웹 이후 20년 만에 6피트(183㎝) 이하 덩크슛 왕으로 등극했었다.
한편 하워드는 빨간 망토의 슈퍼맨 복장을 하고 나와 골대 뒤에서 던진 공을 받아 180도 회전한 뒤 폭발적인 덩크를 꽂으며 예선 1라운드에서 두 차례 모두 50점 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