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내가 인간이냐" 2007-02-05 연합뉴스 충북 음성경찰서는 5일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친딸에게 소리를 질러 겁먹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후 11시께 충북 모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딸(10대)에게 "이리와"라며 소리를 질러 겁을 먹게 한 뒤 성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인은 수년 전 가출해 딸과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인간이냐"며 범행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