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1라인 5월말까지 휴업

2009-02-15     이경환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출시될 소형 SUV C200(프로젝트명) 라인 설비 구축과 4개 차종 혼류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 공장 1라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일시적으로 휴업을 시행하기로 노사간 합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 결정 이후 첫 노사간 합의를 통해 탄력적인 라인 운영을 통한 생산 효율성 개선에 나섰다.C200 라인 설비 개조공사는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휴업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량이 지급된다.

   쌍용차는  노사간 합의를 통해 1라인에서 해 온 렉스턴과 액티언 차종 생산을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으로 옮겨 4개 차종을 같은 라인에서 함께 생산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