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맞아? 커피값 서로 내라며 주먹다짐

2009-02-16     뉴스관리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커피값 계산 문제로 말다툼하다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상해 등)로 곽모(40.대리운전) 씨와 주모(39.택시기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커피숍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나오던 중 커피값 1만5천원을 누가 내느냐는 문제로 옥신각신한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은 경찰서에 온 이후에도 감정의 앙금이 많이 남아있는지 서로 상대방에 대한 처벌을 원했다"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