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가간다 노홍철 "신봉선이 여자로 보여요!!"
2009-02-16 스포츠연예팀
‘골드미스가간다’ 노홍철이 신봉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노홍철은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코너 '골드 미스가 간다’(골미다)에서 '골미다'에 함께 출연중인 개그우먼 신봉선과 생애 최초로 맞선을 봤다.
'골미다' 멤버들은 "등잔 밑이 어둡다고 혹시 두 사람이 인연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노홍철과 신봉선의 몰래 카메라를 직접 기획했다.
노홍철에게는 전문직 여성으로, 신봉선에게는 180cm의 키의 청년사업가라고만 소개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나온 신봉선은 맞선 상대를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노홍철 역시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스파게티 면 한가닥의 양끝을 각자 입에 물고 함께 빼빼로처럼 먹기, 하나의 (커플) 목도리 함께 두르고 산책하기, 자전거 함께 타기 등 다양한 맞선 미션을 수행하며 데이트를 즐셨다.
노홍철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얘도 여자구나. 때론 예뻐 보인다. 여자로 보여 조금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신봉선 역시 노홍철의 “내가 남자로 어때?”란 질문에 “괜찮은 남자로 생각한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여태 직장 동료, 친한 선후배 관계였는데 오늘 같이 데이트를 하니까 서로 남녀의 매력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묘한 기분이다"라고 전하며 특별한 데이트를 마쳤다.
이날 '골드미스가 간다'는 전국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