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마타하리' 여간첩 김수임 사건, 영화로 재탄생!!
2009-02-16 스포츠연예팀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으로 불렸던 여간첩 김수임 사건이 영화화된다.
액티버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정원)는 16일 미국 제작사 하이드 파크, 투자사 FFS와 제작비 2000만달러(약 260억원)의 '어겐스트 컨스피러시(Against Conspiracyㆍ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액티버스 측은 "2006년 김수임의 유일한 혈육인 아들 김원일씨에게 영화화에 관한 권한을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인 작품 개발 작업과 해외 제작업체와의 공동제작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조명화 감독은 "미국 영화사가 먼저 공동제작을 제의해 왔고 제작비 역시 100% 조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어겐스트 컨스피러시'는 김수임과 미군 헌병대장 존 베어드 대령 등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격동의 시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액션물로 올 하반기 촬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