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오버 캐릭터? 저 원래 쉬운 여자 아니예요~"

2009-02-16     스포츠연예
솔직하고 톡톡튀는 개성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나영은 16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했다.

함께 케이블 VJ로 활동했던 노홍철은 "처음 케이블에서 김나영을 봤을 때는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다"며 "뿔테 안경에 페르시안 고양이를 들고 있던 도도한 여인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나영은 "대학 등록금을 벌며 학교를 다녀 아르바이트 겸 방송을 시작했다. 하면서도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조금만 하고 그만 둬야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하다 보니 어떤 아르바이트 보다 돈도 많이 주고 스타들도 만나니 재밌더라"고 방송 계기를 밝혔다.

김원희가 "평소 성격이 많이 오버하는 편이 아닌데 왜 그런 캐릭터를 설정했나?"고 묻자 "많이 오버하는 지금의 캐릭터가 불편하긴 하다. 하지만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지 않겠나"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방송 3사와 케이블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대표 리포터 4인방인 조영구, 김생민, 붐, 김나영이 출연해 '리포터 특집'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