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학력위조, '네티즌 수사대에 걸리다!'

2009-02-17     스포츠 연예팀

탤런트 윤상현이 학력 위조 파문에 휩싸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윤상현측은 "전 소속사의 프로필 작업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예전 인터뷰에서 거짓 학력을 밝힌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상현은 16일 일부 인터넷 사이트 프로필 학력이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로 기록된 것이 알려지며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중앙대엔 시각디자인학과가 없어 '유령학력'을 프로필에 기재한 것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의 소속사는 "전 소속사에서 프로필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오류를 발견한 뒤 곧바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해명으로 윤상현의 학력 위조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윤상현이 데뷔 초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중앙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고 말한 사실이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발각되면서 파문으로 번졌다.

또한 윤상현의 전 소속사인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 측도 "윤상현의 주장에 따라 프로필을 만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의 이대희 대표는 ""분명 윤상현이 우리와 계약을 할 때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나왔다고 말했다"며 "신인 연예인을 계약하면서 졸업증명서까지 요구할 순 없지 않느냐"고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좋게 계약을 정리하며 헤어졌는데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는 듯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