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지각 논란, "5시간 동안 배우·스태프 손발 꽁꽁"
2009-02-18 스포츠연예팀
탤런트 김소은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현장에 지각해 진땀을 빼고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에 따르면 오후 2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김소은은 오후 7시께 도착했다.
제작 관계자는 “극중 구준표의 생일파티를 위해 보조출연자 70여명과 촬영 스탭 100여 명이 동원된 중요한 촬영이었다. 촬영이 늦어져 촬영 스태프들은 잠을 잘 수도 없게 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김소은 측에서 미리 얘기를 했지만 스케줄이 빡빡한 상황이라 충분한 시간을 내줄 수 없어 미리 안 된다고 얘기 했는데 무리수를 두고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며 “호텔 대관료와 음식 준비 등 손해가 막심하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요청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소은 소속사 관계자는 "광고촬영에 대해 미리 늦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한 상태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