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군대 "별명은 논산의 피바다였다!!"

2009-02-19     스포츠연예팀

배우 권상우가 혼전임신이 계획적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권상우는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나는 계획했던 것이다"며 "손태영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혼전임신을) 계획했던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좋아해 대학교도 미술 전공으로 진학했다”며 "동양학과 교수님이 하루는 '내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려라'고 제안했다. 매우 좋은 제안이었지만 6일 후 군대를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힘들었던 군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논산 훈련소에서 조교로 군복무했다. 조교이기에 모범적인 군생활은 물론 훈련 시범도 보여야 했기에 엄격한 체력단련도 받아야했다. 선임병들에게 혼난 적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이 “별명이 논산 피바다였냐”고 묻자 "위험한 훈련이 있기 때문에 훈련병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야 한다. 그런 뜻에서 혹독하게 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