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바람으로 작동하는 휴대폰 '후~~' 출시
2009-02-12 백진주 기자
스카이(대표 박병엽)가 세계최초로 바람으로 작동하는 ‘스카이 후' 12일 출시했다.
이 휴대폰에는 마이크를 통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감지해 내는 '바람인식'기술이 적용돼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대기화면의 이미지 등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바람 인식’ 기능을 강조해 브랜드도 ‘후(whooo)’로 결정됐다.
원드기능은 대기화면 이미지 움직이기, 사진 촬영, 사진첩 보기, 영상통화 중 이모티콘 전송, 게임 등을 구현한다.
특히 대기하면 상태에서 마이크에 바람을 ‘후~~~’하고 불면 식물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비가 날갯짓을 하기도 하며 촛불과 풍차가 바람의 강도에 움직임이 변화한다. 또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사진첩에서는 사진이 바람에 날려 넘어가듯이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넘어가는 등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통화를 하면서 ‘후~~~’하고 불면 선택된 이모티콘이 전송되고, 내장도 제공한다.
스카이후는 10대에서 30대의 소비자를 겨냥,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간결하고 슬림한 폴더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전면에는 네온사인 기능이 장착되어 있고 일체형 키패드를 사용해 심플한 느낌과 함께 넓은 숫자키와 양각되어 있는 번호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라데이션 레드등 3가지. 그외 지상파 DMB, 네온사인, 외장 메모리, 지하철 노선도, 전자사전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50만원대 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