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후속차 '맞짱' 상대는? '사촌'?
2009-02-19 김용로 기자
오늘 3월에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후속(프로젝트 명 XM)차의 경쟁 상대는 무엇일까? 쏘렌토 후속 동호회인 러브엑셈(www.luv-xm.net)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쏘렌토 후속 차량 구입시 경쟁 구매 대상이 되는 차량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581명이 참여했다.
결과는 뉴싼타페가 1위로 220표(37.9%)를 얻었다. 모하비가 130표(22.4%), 베라크루즈가 115표(19.8%)로 뒤를 이었다.
소렌토 후속차를 기다려 온 소비자들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중형과 대형 SUV를 놓고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관심은 현대자동차의 뉴싼타페가 '사촌'인 쏘렌토 후속 모델을 누르고 SUV시장 1위 자리를 지켜 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아무튼 쏘렌토 후속차가 출시되면 현대.기아자동차는 더욱 철옹성 같은 SUV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들어 GM대우와 르노삼성의 SUV가 판매 부진 상태에 빠져 있고 쌍용자동차는 생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독주가 예상된다. 과거 처럼 자동차 5개 업체의 팽팽한 마케팅 경쟁이 사라진 점이 소비자로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