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박명수, "나는 간다~" 송병구-박명수-박성준 재경기!
2009-02-20 스포츠 연예팀
A조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 신추풍령 > 박명수(저그, 1시).
김택용의 3승으로 A조 재경기가 성립됐다.
박명수-송병구-박성준, A조 2위 자리 놓고 피터지는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택용은 원 게이트 빠른 가스로 커세어를 뽑아 박명수의 오버로드를 사냥하며 러커 공격을 캐논으로 방어했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박명수는 견제로 활로를 찾았고 11시 멀티를 확보해 히드라리스크도 조합했다.
이에 김택용은 발업 질럿을 모아 박명수의 11시 멀티를 파괴하며 게임의 추를 당겼다.
추가 멀티가 없었던 박명수는 결국 김택용의 한방러쉬에 GG를 선언했다.
B조 조일장(저그, 11시) 승 < 메두사 > 정명훈(테란, 3시).
'로열 로더' 후보 조일장(19, STX)도 일단은 살아남았다.
정명훈과의 경기서 투해처리 빠른 뮤탈리스크 공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한 조일장은 오는 27일 신상문, 정명훈과 함께 재경기에 나선다.
첫 뮤탈리스크가 나오자마자 견제를 시작한 조일장은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는 견제로 정명훈의 혼을 빼놨고, 결국 GG를 받아냈다.
조일장은 "이기면 재경기고 지면 탈락이라는 상황이라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었다. 아직 마음이 놓이지는 않는다. 재경기를 잘해서 8강 진출을 확
짓고 나서야 마음을 놓겠다" 면서 "재경기를 내가 만들었으니 떨어지지 않고 꼭 8강 무대를 밟겠다" 고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