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실종, '실종 직전 마지막 구호신호..보내와'

2009-02-22     스포츠 연예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서태지 실종'이 랭크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가수 서태지(37세)의 생일을 맞아 '서태지 닷컴'에 생일관련 글이나 이벤트를 기다렸으나 아무런 제스처가 없었던 것.

또한 8집 활동 중인 상황에서 두 달간이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근황을 궁금해 하던 참이었다.

그러나 22일 서울 홍익대와 성신여대 근처에서 '서태지 실종' 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으면서 이 실종이 서태지가 콘셉트로 잡은 프로모션 전략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드디어 이날 오후 7시 실종 직전 마지막 구호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소음 속에서 긴박한 목소리로 서태지 닷컴 홈페이지에 비밀스러운 음성을 남겼다.

이에 대해 서태지 컴퍼니 측은 “이벤트는 언제나 서태지의 단독 아이디어였으며 직원들 사이에도 극비리에 행해진다. 아직은 새 싱글과 관련한 프로모션인지 진위를 알 수 없다”고 답변했지만 8집 두 번째 프로모션이 시작된 것임을 짐작케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31일 팬들과 함께 연말 파티를 즐긴 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