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연예대상, 인기상 경합 치열~ '0.3% 차이'

2009-02-23     스포츠 연예팀

매년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남녀 두 명씩 네 명의 인기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백상예술대상의 영화부문 인기상에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드라마 캐스팅의 지표가 되고 CF업계가 가장 눈여겨보기에 연기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이다.

인기상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바일과 ARS 인기투표로 집계되며, 그 결과가 최종 수상자 결정에 상당 부분 반영된다.

남자 인기상의 향방은 20일 현재 주지훈이 39.8%, 강지환이 39.5%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여자부문 인기상은 이변이 없는 한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20일 현재 무려 70.4%의 득표율을 보이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박보영은 영화부문 신인상 후보에도 올라 2관왕을 노리고 있다.

2위는 '미인도'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은 김민선이 차지했다. 김민선은 7.6%의 득표율로 3위 '미쓰 홍당무'의 서우(4.6%)와 격차를 벌여나가고 있다. 김민선 역시 '미인도'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있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대한 막이 오르며 SBS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