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성경도 읽는다!”

2009-02-23     성승제 기자
 성경을 애플의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에서도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게 됐다.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성경 애플리케이션을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인 대표가 경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개발해 화제다.

매킨토시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빌리스 솔루션즈(대표 이정훈, www.mobilis.co.jp)은 23일 애플의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경 애플리케이션(공식 명칭:모빌리스 성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성경 애플리케이션은 대한성서공회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과 대한성공회 등에서 사용되는 ‘성경전서 공동개역 개정판’이 동시에 출시됐다.

성경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열람기능 뿐 아니라 아이폰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적용시킨 본문 검색기능, 구절별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메모기능이 탁월해 문자메모 뿐 아니라 음성메모 등도 남길 수 있다. 

모빌리스 솔루션즈 측은 지난 19일부터 프랑스어 성경 ‘Parole de Vie’판도 프랑스어권 유저를 대상으로 출시했다.

성경 애플리케이션은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 뿐 아니라 애플의 ‘아이튠즈 앱토어’에 접속 가능한 전세계 81개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판매하는 이른바 ‘온라인 장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