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최연소 학사모 "천문 과학자 되는 게 꿈" 포부 밝혀
2009-02-23 이경환기자
천재소년으로 불리며 지난 2005년 인하대에 진학했던 국내 최연소 대학생 송유근(13) 군이 23일 대학졸업식을 가졌다.
23일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점은행제ㆍ독학학위제 2009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송 군은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이학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 1998년 학점은행제도가 도입 된 이래 최연소 학위를 취득,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위원장이 주는 특별상도 수상했다.
어머니 박옥선 씨와 함께 참석한 송 군은 또래 친구들과 다를 것 없어 보였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할 나이에 송 군은 대학을 졸업했다.
한편 송 군은 다음 달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공학 전공 대학원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송군은 또 "인류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지평선을 조금이라도 넓히는 데 한몫하는 천문과학자가 되는 게 바람"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