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근 역전 3킬 "그동안 많이 미안했었다" 눈물
2009-02-23 스포츠연예팀
신대근(이스트로)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신대근은 23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5주차 3경기 STX와의 대결에서 역전 3킬에 성공했다. 팀이 1:3으로 뒤지던 위기의 상황에서 팀의 네번째 주자로 나선 신대근은 5, 6, 7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대근은 “그 동안 경기를 해오면서 서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났다. 팀이 나 때문에 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 동안 많이 미안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준비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